러시아 해군(Русский флот)은 러시아의 해양 전투력을 담당하는 군사 조직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해군 중 하나이다. 그 기원은 17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주로 피터 대제의 통치 시기에 현대적인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다. 해군의 초기 목표는 스웨덴과의 대전쟁에서의 해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었다.
러시아 해군은 북해, 발트해, 흑해, 그리고 태평양에 기지를 두고 다양한 함정과 잠수함을 운영하고 있다. 해군 작전은 수상 전투함, 잠수함, 그리고 지원 선박으로 구성된 여러 함대에 의해 수행된다. 주요 함대는 북해 함대, 발트해 함대, 흑해 함대, 태평양 함대, 그리고 카스피 해 함대가 있다.
러시아 해군은 다양한 전략적 임무를 수행하며, 대양에서의 군사적 존재감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략 핵 잠수함과 미사일 파괴함 등의 현대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해양 안보 확대와 지역 내 긴장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 해군은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와의 긴장, 중동 지역의 역할, 아시아 태평양에서의 영향력 확대 등 다양한 국제적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러시아 해군의 역사는 전투, 탐사, 인도적 임무 수행 등 여러 방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러시아의 군사적 전략에서 중추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